젊은 부부가 지은 실속형 농가주택
영암 목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혼부부의 집. 심플한 외관 디자인과 미니멀한 공간 구성이 특징적인 'ㄱ'자 평면의 단층형 주택이다.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부에는 거실과 주방&다이닝 룸을 하나의 공간안에 배치하여 남측의 채광과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우측부는 부부의 침실과 욕실을 기능에 따라 구성하여 독립적인 구조를 가진다. 다락은 부부의 취미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해준다.
DATA
착공 2018. 01
완공 2018. 03
연면적 111.55㎡ [33.74 py]
1F 104.75㎡ [31.68 py]
다락 25.08㎡ [ 7.59 py]
포치 6.80㎡ [ 2.06 py]
건축 후기
완공후 진솔한 건축주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어떠한 환경에 처해있는냐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한다.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은 어떠한가? 아파트 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은 변화하고 있는듯하다. 젊은 신혼부부가 전세집을 대신해 도심 외곽의 협소주택을 건축하거나, 대지위에 두 가족이 함께 짓는 땅콩주택은 불가능한 집 짓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대안이 되기도 한다. 층간소음으로부터 해방, 공동주택에 대한 피로감에 지친 현대인들의 아우성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닌듯하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 나만의 집을 완성한다는 것은 건축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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