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동시에 개방적인 주택
평택 민제당 주택은 도심 속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ㄱ자 형태로 구성해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 내부 공간은 정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개방적인 도심형 주택 모델이다. 뾰족하게 올라온 세모 모양 박공지붕과 1층 벽체의 선과 면을 조화롭게 매치하고 서로 다른 소재의 외장재를 사용해 입체감을 더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내부는 거실부터 주방까지 일직선으로 연결해 큰 창을 통해 펼쳐지는 남측 정원 뷰와 화사한 채광을 누릴 수 있다. 가족의 독립적인 부실은 2층에 구성되며 시야가 탁 트인 안방에는 발코니를 만들어 개방감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가족이 추구하던 사적이고 개방적인 주택 평택<민제당>을 만나보자!
DATA
착공 2022.04
완공 2022.08
연면적 168.74㎡ [51.03 py]
1F 103.37㎡ [31.26 py]
2F 48.12㎡ [14.55 py]
포치 13.35㎡ [ 4.04 py]
발코니 3.90㎡ [ 1.18 py]
건축 후기
집에 대한 걸리버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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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롭게 느껴졌던 아파트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일상을 선사하는 주택을 짓고자 했던 부부는 크고 좋은 집을 짓기보다는 몸에 편한 옷을 입듯 집도 그러하기를 바랐다. 외국에서 나고 자란 남편의 주거 문화 또한 영향을 주었지만 무엇보다 반려견과 함께 넓은 마당에서 계절을 지내며 살아가고 싶었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제한적인 대지의 면적과 조건 내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만 채워서 완성하는 과정이기에 신중함이 요구되는 선택의 순간들도 있었지만 부부는 자신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채워줄 수 있는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결정했다.
심플하지만 편안한 공간 그리고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는 건축주의 생각처럼 추구하는 방향과 생각들이 모아져 완성되는 건축이야말로 그러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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