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풍경과 마주하는 전원주택
경주 국당리 강가에 자리 잡은 윤슬 마을은 세 채의 화이트 하우스가 나란히 건축된 전원마을이다. 세 채의 주택 중 윤슬 마을 옥이네 집은 뾰족한 박공 지붕이 서로 어우러진 형태의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해 기획했다. 박공 지붕과 커튼 월이 적용된 외부 디자인은 서로 닮은 듯 보이지만 각기 개성 있는 공간으로 거주자의 니즈를 반영해 완성했다. 특히 다이닝 룸 전면부에 구성한 외부 포치는 집 안과 밖으로 연결되는 동선이자 확장된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1층은 부부의 생활공간을 2층에는 자녀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중심부에 배치한 오픈 거실은 층간 분리감을 최소화하고 개방감을 더해준다. 주변의 탁 트인 풍경은 넓은 거실 창을 통해서도 즐기기에 충분하지만 적재적소에 배치된 다양한 창호 구성으로 전원생활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윤슬 마을 옥이네 집을 지금 만나보자!
DATA
착공 2021.04
완공 2021.08
연면적 174.34㎡ [52.73 py]
1F 106.60㎡ [32.24 py]
2F 64.08㎡ [19.38 py]
포치 9.26㎡ [ 1.10 py]
주차장 41.98㎡ [ 12.07 py]
건축후기
집에 대한 건축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은퇴후 전원생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분주한 도심의 아파트를 떠나 느긋한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함께 지은
전원주택 단지는 높고 낮은 산맥들이 어우러진 풍경과 잔잔히 흐르는 강이 내려다보이는 한적한 곳이다. 닮은 듯 다른 집 두 채가 완공되었다. 같은 직장 선후배로 인연이 되어 노후의 전원주택 생활까지 함께하는 윤슬 마을 사람들.
맑은 공기와 바람을 느끼며 자연과 가까이 살아가는 삶이 어떠할지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해가 뜨는 시간부터 지는 저녁까지 형형색색 변화하는 하루를 보내며 거실에 앉아 바라보는 창밖 풍경은 마치 광활한 자연 품 안에 안겨 있는 듯 하다. 사사로운 생각들을 내려놓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자연이 주는 힘이 아닐까?
촬영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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